| |

오른쪽 옆구리 통증, 바로 진료가 필요한 증상과 통증 위치별 원인

현재 이미지는 대체 텍스트가 없습니다. 파일 이름: right-side-pain.webp

오른쪽 옆구리 통증은 근육통처럼 비교적 가벼운 원인에서도 생기지만, 신장·요관·담낭·충수·난소처럼 서로 다른 장기의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디가 아픈지와 함께 발열, 구토, 소변 변화, 황달, 질 출혈 같은 증상이 있는지​를 같이 보는 것이 필요해요.

저도 20대 때 오른쪽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까지 받은 경험이 있어요. 처음에는 충수염을 예상했지만 수술 후 들은 설명은 달랐어요. 복강 안에 피가 고여 있었고, 정확한 출혈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어요. 이후 난소에 낭종이 반복돼 여러 차례 수술받으면서 당시 출혈 역시 난소낭종 파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갑자기 시작된 매우 심한 통증, 계속 심해지는 통증, 고열과 오한, 반복되는 구토, 심한 어지럼이나 실신이 동반된다면 집에서 통증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지켜보기보다 빠르게 의료기관에서 평가받는 편이 안전해요.

아픈 위치에 따라 함께 확인할 장기가 달라요

‘오른쪽 옆구리’라고 말해도 실제 통증 위치는 사람마다 달라요.

등과 허리 사이 옆쪽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고 통증이 아랫배나 사타구니 쪽으로 내려가면서 메스꺼움·구토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신장이나 요관의 결석을 검사할 수 있어요. 신장결석은 눈에 보이는 혈뇨뿐 아니라 소변검사에서만 혈액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소변이 붉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결석을 제외할 수는 없어요.

오른쪽 갈비뼈 아래의 지속적인 통증에 발열이나 구토가 동반되면 담낭염이나 담도 질환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반대로 배꼽 주변이나 복부 전반에서 시작한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모이고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발열이 함께 나타나는 양상은 충수염에서 볼 수 있어요.

동반 증상을 보면 진료할 때 설명하기 쉬워요

아래 표는 증상만으로 병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료진에게 어떤 내용을 함께 알려야 하는지 정리하는 용도예요.

통증과 위치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확인할 수 있는 원인
등·옆구리의 심한 통증혈뇨, 메스꺼움, 구토신장·요관 결석
옆구리·등 통증발열, 오한, 배뇨통, 소변 변화신장·요로 감염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발열, 구토, 황달담낭·담도 질환
오른쪽 아랫배 통증식욕 저하, 메스꺼움, 발열충수염
한쪽 피부의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통증이후 한쪽에 띠 모양 발진·물집대상포진
갑작스러운 한쪽 골반 통증메스꺼움, 구토난소 염전·난소낭종 파열 등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보다 먼저 한쪽 몸에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저림이 나타날 수 있고 며칠 뒤 같은 부위에 물집이 생기기도 해요. 난소낭종이 꼬이거나 파열되는 경우에는 갑작스럽고 심한 골반 통증과 메스꺼움·구토가 나타날 수 있어요.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한쪽 아랫배 통증을 넘기지 마세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한쪽 아랫배나 골반 통증이 생겼다면 임신 여부도 진료 과정에서 알려야 해요.

자궁외임신에서는 한쪽 하복부 통증과 질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골반통과 함께 어깨 끝 통증, 어지럼, 실신이 발생하면 복강 내 출혈을 동반한 응급상황을 확인해야 해요. 임신 초기에는 혈액이나 소변의 임신반응 검사와 초음파 등을 통해 임신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요.

병원에서는 통증 부위만 보고 검사를 정하지 않아요

진료를 받을 때는 통증이 시작된 시간, 갑자기 시작됐는지 서서히 심해졌는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지, 어떤 자세에서 달라지는지와 함께 발열·구토·소변 변화 같은 동반 증상을 설명하는 것이 좋아요. 이전 복부나 골반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수술 시기와 수술 이유, 수술명을 함께 알려주는 것도 진료에 도움이 돼요.

원인에 따라 소변검사로 혈뇨나 감염 소견을 확인하고 혈액검사와 초음파, CT 같은 영상검사를 선택할 수 있어요. 급성 신장결석에서는 CT가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고, 담낭염이나 담도 질환이 의심될 때는 복부초음파가 주로 사용돼요.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 위치와 동반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달라져요.

저는 당시 배를 눌렀을 때보다 손을 뗄 때 통증이 더 심했던 반발통이 있었어요. 반발통은 복막이 자극되거나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진찰 소견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배를 누르고 떼면서 통증 변화를 확인하는 데도 이유가 있어요.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고 모두 충수염인 것은 아니고, 충수를 이미 제거했다고 해서 오른쪽 통증의 다른 원인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에요. 특히 갑작스럽고 견디기 힘든 통증이나 발열·오한, 반복 구토, 실신, 출혈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통증 시간을 재면서 기다리지 않는 편이 좋아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면 저는 수술명과 시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정리해 스마트폰에 보관하는 것도 권하고 싶어요. 제가 실제로 겪었던 과정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수술받았던 경험과 당시 확인한 증상에서 함께 볼 수 있어요.

Source: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복통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신장결석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변이상(혈뇨)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정상임신관리(임신의 진단과 관리)
MedlinePlus, Shingles
MedlinePlus, Ovarian cysts
MedlinePlus, Point tenderness – abdomen
NCBI Bookshelf, Ectopic Pregnancy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