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부작용 오심·설사·변비 대처와 병원 가야 할 때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를 맞은 뒤 메스껍거나 설사와 변비가 생기면 약이 몸에 맞지 않는 건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계속 사용하고 싶어도 불편함을 어느 정도까지 지켜봐도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마운자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오심, 설사, 변비, 구토 같은 위장관 이상반응입니다. 체중관리 임상시험에서는 이런 증상이 특히 증량 기간에 더 많이 나타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먹거나 마시지 못할 정도의 증상이나 지속적인 심한 복통처럼 평소의 소화 불편과 다른 증상은 참으면서 기다리지 않아야 합니다.
마운자로 부작용은 얼마나 자주 생길까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전체 위장관 이상반응은 위약군 30%에 비해 마운자로 5mg, 10mg, 15mg군에서 각각 56%로 보고됐습니다. 위장관 이상반응 때문에 투여를 중단한 비율도 5mg 1.9%, 10mg 3.3%, 15mg 4.3%였습니다.
주요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상반응 | 위약 | 5mg | 10mg | 15mg |
|---|---|---|---|---|
| 오심 | 8% | 25% | 29% | 28% |
| 설사 | 8% | 19% | 21% | 23% |
| 구토 | 2% | 8% | 11% | 13% |
| 변비 | 5% | 17% | 14% | 11% |
| 복통 | 5% | 9% | 9% | 10% |
| 소화불량 | 4% | 9% | 9% | 10% |
| 탈모 | 1% | 5% | 4% | 5% |
표를 보면 용량이 높아질수록 모든 부작용이 똑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변비는 5mg군이 17%로 가장 높았지만 15mg군에서는 11%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용량 숫자만 보고 어떤 증상이 반드시 더 심해진다고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증량한 뒤 속이 더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
마운자로 체중관리 용량은 4주간 주 1회 2.5mg으로 시작한 뒤 5mg으로 올리고, 추가 조절이 필요하면 최소 4주간 현재 용량을 사용한 뒤 2.5mg씩 증량하도록 허가돼 있습니다. 유지 용량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약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도 고려해 결정합니다.
임상시험에서도 오심, 구토, 설사의 발생률은 용량을 올리는 기간에 높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식사와 수분 섭취가 어렵다면 다음 주사 전 처방 의료진에게 현재 증상과 지속 기간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용량을 임의로 올리거나 줄이지 않습니다.
메스꺼움·설사·변비·구토가 있을 때 먹는 방법
메스꺼움이나 속쓰림이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소량을 여러 번 천천히 먹고, 포만감이 느껴지면 식사를 멈추는 방법이 편할 수 있습니다.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냄새가 강한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줄여봅니다. 식사 직후 바로 눕는 것도 피합니다.
구토나 설사로 수분을 잃고 있다면 물이나 부담이 적은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소변량이 감소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생기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나 신장 질환 때문에 평소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면 임의로 물의 양을 크게 늘리기보다 담당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변비가 있다면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면서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식이섬유를 챙기고 걷기 같은 가벼운 활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체중이 줄고 있더라도 끼니를 지나치게 줄이기보다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위장 불편으로 넘기지 마세요
지속적이고 심한 복통이 있고 통증이 등으로 퍼지거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급성 췌장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체중관리 임상시험에서 판정된 급성 췌장염은 마운자로군과 대조군 모두 0.2%였습니다. 발생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집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기다릴 증상은 아닙니다.
반복해서 토해 물도 유지하기 어렵거나 소변량이 감소하고 심하게 어지럽다면 탈수와 급성 신장 손상 위험 때문에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른쪽 윗배 통증과 발열, 황달, 구토가 함께 나타난다면 담석증이나 담낭염 같은 급성 담낭질환도 확인해야 합니다. 얼굴·입술·혀·목이 붓거나 숨쉬기 또는 삼키기가 어렵다면 중대한 과민반응 가능성이 있어 즉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장폐색증도 시판 후 이상반응으로 보고돼 있어 심한 복부 팽만과 반복 구토, 대변이나 가스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 투여 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는 경우
제2형 당뇨병으로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식은땀, 손 떨림, 심한 허기, 어지러움이나 의식 변화가 있었다면 함께 사용하는 당뇨병 약과 혈당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전신마취나 깊은 진정이 필요한 수술·내시경을 앞두고 있다면 마운자로 사용 사실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마운자로는 위 배출을 늦추기 때문에 금식을 했더라도 위 내용물이 남아 폐로 흡인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약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처방 의료진의 안내를 따릅니다.
경구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마운자로 투여를 시작한 뒤 4주 동안, 그리고 증량할 때마다 4주 동안 비경구 피임법으로 바꾸거나 차단 피임법을 추가하도록 허가사항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수질암 개인력·가족력이나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형(MEN2)이 있다면 투여 금기에 해당합니다.
흔한 부작용이어도 참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운자로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배변 변화는 식사량과 음식 종류를 조절하고 수분을 챙기면서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먹고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적인 심한 복통, 소변량 감소, 황달, 호흡곤란처럼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체중 감량보다 현재 몸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운자로의 부작용별 발생률과 실제로 어떤 증상을 특히 확인해야 하는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마운자로 부작용과 증상별 대처 방법 정리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Source: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품목변경허가 보고서 –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터제파타이드)
Guy’s and St Thomas’ NHS Foundation Trust – Managing side effects with d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