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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구리 통증 원인, 근육통과 요로결석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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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구리가 갑자기 아프면 단순히 근육이 뭉친 것인지, 신장이나 요로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이나 스트레칭 직후 시작된 통증이라면 근육 문제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통증 위치 하나만으로 근육통과 요로결석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이 시작되기 전 무엇을 했는지,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어떻게 변하는지, 하복부나 사타구니까지 퍼지는지, 소변 변화가 함께 있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통증 없이 발견되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혈뇨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칭이나 운동 뒤 시작됐다면 근육 쪽을 먼저 살펴보세요

근육이나 주변 연부조직의 통증은 무리한 운동, 갑작스러운 움직임, 평소 하지 않던 동작을 한 뒤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픈 부위를 누르거나 특정 방향으로 몸을 움직일 때 같은 부위의 통증이 반복되는 것도 함께 볼 만한 특징입니다. 근골격계 손상에서는 통증과 함께 압통이나 부종, 움직임 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도 작업하다 몸이 뻐근하다는 생각에 준비 없이 상체를 세게 비트는 스트레칭을 했다가 왼쪽 옆구리가 갑자기 결린 적이 있습니다. 저처럼 통증 직전에 평소와 다른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했다면 진료할 때도 어떤 동작에서 처음 아팠는지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움직일 때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근육통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옆구리에는 근육뿐 아니라 콩팥과 요관 등 여러 구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증상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통증이 어디까지 퍼지는지 보세요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으로 내려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으면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기도 하며 강도가 심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석이 아래쪽 요관으로 이동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등이나 옆구리에서 시작한 통증이 하복부 또는 사타구니 쪽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신장에 결석이 있어도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가족도 통증보다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감이 계속돼 검사를 받았다가 신장결석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프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결석 가능성을 완전히 제외할 수는 없습니다.

근육통과 요로결석, 무엇을 함께 확인할까?

두 경우를 비교할 때는 한 가지 증상이 아니라 여러 항목을 묶어서 보는 편이 좋습니다.

확인 항목근육·주변 조직 통증에서 살펴볼 점요로결석에서 살펴볼 점
통증 직전운동, 스트레칭, 갑작스러운 비틀기 등특별한 동작 없이 갑자기 시작할 수도 있음
움직임특정 동작이나 압박에서 같은 부위가 아플 수 있음움직임 여부와 관계없이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
통증이 퍼지는 곳손상된 부위 주변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음하복부·사타구니 방향으로 느껴질 수 있음
소변 변화일반적인 근육 손상에서는 직접 관련이 적음혈뇨, 빈뇨, 급박뇨, 배뇨 불편 등이 동반될 수 있음
다른 증상압통, 뻣뻣함, 움직임 제한, 부종 등메스꺼움, 구토, 발열·오한 등이 동반될 수 있음

특히 혈뇨는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 색이 평소와 같더라도 소변검사에서는 적혈구가 발견될 수 있으므로, 혈뇨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결석을 제외하지 않습니다.

이런 왼쪽 옆구리 통증은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집에서 통증을 관찰할 때는 언제 시작됐는지, 어떤 동작에서 심해지는지, 다른 부위로 퍼지는지와 소변 변화를 기록해 두면 진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고 강한 옆구리 통증이 계속되거나 메스꺼움·구토가 심한 경우, 혈뇨가 보이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옆구리 통증과 함께 발열이나 오한이 있다면 요로 감염이나 결석과 관련된 염증도 살펴야 합니다. 결석으로 요로가 막힌 상태에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통증 조절이 어렵고 물을 마시기 힘들 정도의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증상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진료에서는 통증 양상과 병력을 살펴보고 소변검사, 혈액검사와 함께 필요하면 CT나 초음파 같은 영상검사를 이용해 결석의 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합니다.

왼쪽 옆구리가 아플 때는 ‘움직였으니 근육통’, ‘옆구리가 아프니 결석’처럼 한 가지 특징으로 결론 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직전의 행동, 특정 동작과의 관계, 통증이 퍼지는 위치, 소변 변화와 발열·구토 여부를 함께 정리하면 어떤 진료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더 유용합니다.

스트레칭 후 생긴 실제 통증 경험과 요로결석을 구분해 확인할 항목은 왼쪽 옆구리 통증과 근육통·요로결석을 비교한 글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urce: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신장결석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소변이상(혈뇨)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염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요로결석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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